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7살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 머리론 불가능 하겠다 싶어 꿈을 접었는데요, 제 친오빠도 간호학과 이고 제 관심분야도 의료 계열이라 간호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2학년땐 거의 전과목을 제 손으로 선택해 제 진로에 걸맞는 과목을 들어야 하고요. 거의 새학기 때부터 동아리를 정하고 소인수 과목도 따로 듣고 해서 섣불리 결정을 한것인지 모르겠는데 정할땐 내가 이 일을 하면 잘하겠지 하고 확신이 들어서 간호 보건 계열과 관련된 동아리도 들어가고 따로 수업도 들어서 생기부엔 제 관심분야가 간호 보건 계열이고 진로는 간호사라고 적힐것 같은데요, 요즘엔 간호사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요. 제가 현재 흥미를 가지고 있는건 반려동물 혹은 동물, 인체의 대해 관한 것. 이 두가지 인데요. 전 피보고 하는걸 좋아해서 국과수가 꿈이였던 적도 있었지만 안 좋은 저의 성적 탓에 바로 포기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선 반려미용 쪽으로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애초에 그럴 생각이였으면 인문계를 안오고 특성화고에 가서 그 분야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자격증도 따고 했겠죠. 제 친구는 저보고 장기코디네이터도 괜찮을것 같다는데 찾아보니 그 직업도 간호살 하고 커리어를 좀 쌓아서 하는거 더라고요. 그냥 평범하게 먹고 살 수 있을정도로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과 같이 평범하게 적당한 돈을 벌고 싶고, 워라벨도 어느정도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공부 못하는 애가 바라는게 너무 많은건가요.. 이제서라도 생기부에 적힐 진로를 바꾸거나 학과를 바꾸면 이게 얘한테 너무 어려워서 다른 과로 넘어갔나 이러면서 나중에 면접에서 그러지 않을까 해서 섣불리 학과도 못 바꾸겠고, 현재 저희 학교엔 동물 관한 학과가 없어서 생기부에 관련된 내용도 못 적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제가 뭘 하고 싶은지. 그걸 찾을려면 방법도 모르겠지만 또 시간이 필요할것 같은데 시간을 안줘요 자꾸만 쪼아대는데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