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정신이 나약할때 기르는 방법 궁금합니다 (장문 주의!) 반수 해서 올해 7월부터 학원다니는데수시충으로 살먄서 하루에 2시간씩 공부하다가 학원에서

반수 해서 올해 7월부터 학원다니는데수시충으로 살먄서 하루에 2시간씩 공부하다가 학원에서 강제로 14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처음에는 다 몰랐으니까 재밌고 좋았는데 고작 3개월 공부로 성적은 안올라서 이미 삼수까지 생각해놓은 상태입니다수능이 6일 남았지만 강제로 공부시간 늘린 여파인지 요즈음 도저히 공부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것 같아요. 사람들 앞에서는 밝은 척 하지만 혼자있으면 늘 죽고 싶고 자살충동을 느낍니다. 자해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또 학원에서 공부했다는 보상심리로 집에서 너무 늦게까지 핸드폰을 합니다. 결국 정신차릴땐 화면 위에 뜬 한심한 내 얼굴을 보며 더더욱 죄책감은 깊어지고 수면시간은 줄어들어요.항상 8-9시간 씩 잤다가 최근 수면시간이 5-6시간이 됐더니 정신력이 닳았다는 것도 느껴집니다. 이건 수험생들 모두가 겪을 수 밖에 없으니 병원에 갈 이유는 잘 모르겠고 갈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하루만 쉬고 싶은데 6일남은 수험생한테는 너무 사치겠죠? 다들 참고 잘 하는데 전 왜이렇게 정신이 약할까요 기르는 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