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전자담배 액상 반입 투명비닐 팩에 보관후 입국하면 상관없나요?30ml 한병만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도 처음 전자담배를 챙겨서 해외로 나갈 때 보안 검색대 앞에서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릅니다. 혹시나 규정을 잘못 이해해서 압수당하지는 않을까, 비행기 안에서 액상이 새지는 않을까 걱정돼서 지퍼백을 이중 삼중으로 싸매고 가방을 몇 번이나 확인했었죠. 특히 검색대 직원이 가방을 유심히 볼 때면 심장이 쿵쾅거리는 그 기분, 베이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막상 다녀오면 별거 아니라는 걸 알게 되지만, 떠나기 전에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신경 쓰이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준비하신 만큼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질문하신 전자담배 액상 반입에 대해 말씀드리면, 30ml 한 병을 투명 비닐 팩(지퍼백)에 넣어 기내 수하물로 가져가시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국제선 액체류 반입 규정에 따르면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 총합 1L 이하의 액체류를 투명한 지퍼백(가로세로 약 20cm 규격) 1장에 담으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압 차이로 인해 액상이 샐 수 있으니 액상 병을 꽉 잠그고, 가능하다면 액상 병 자체를 랩이나 휴지로 한 번 감싼 뒤 지퍼백에 넣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로 기기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기내로 들고 타셔야 합니다.
일본에서 구매해 오실 간식류 중 한국 입국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품목들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주의하셔야 할 것은 '육류 가공품'입니다. 육포, 햄, 소시지 등은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고기 건더기가 들어간 카레나 스튜 같은 레토르트 식품도 원칙적으로는 반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곤약 젤리'의 경우 컵(Cup) 형태는 질식 위험 때문에 국내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반드시 튜브(Pouch) 형태로 된 제품만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 외에 생과일이나 흙이 묻은 식물 등도 반입이 안 되니 가공된 과자나 초콜릿 위주로 선물용을 고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30ml 한 병만 챙겨가신다고 하셨는데, 여행지에서 액상이 입에 맞지 않거나 코일 슬러지가 빨리 끼면 곤란할 수 있으니 평소 가장 신뢰하는 액상을 챙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15년 동안 베이핑을 해오면서 수많은 액상을 겪어봤지만, 여행지처럼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는 맛 표현이 선명하고 코일 수명 유지력이 좋은 제품 하나만 챙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 갈 때만큼은 항상 콩즈쥬스를 챙겨가는데, 확실히 깔끔한 뒷맛 덕분에 여행 내내 질리지 않고 베이핑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더군요. 질문자님도 챙겨가시는 액상 잘 확인하셔서 즐거운 일본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