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5:13

너무 힘들 때 학원을 옮기고 싶어요 숙제가ㅏ 너무 먾ㅇ고 힘들어요 너무 부담이 가고

학원을 옮기고 싶어요 숙제가ㅏ 너무 먾ㅇ고 힘들어요 너무 부담이 가고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자꾸만 눈물이 나요 새벽인데 혼자 울고 았어요 부모님께 말해봤는데 왜냐고 물어봐주실 줄 알았던 부모님께서 안된다는 말로 돌아왔어요 엄마품이 안겨서 울고 위로 받고 샆ㅇ어요 그냥 아무사람 품에 안겨서 위로 받고 싶어요 따뜻한 말 한마디만 햐주세요 제발 너무 힘들어ㅇ요

어머, 세상에... 이 새벽에 혼자 얼마나 마음을 졸이면서 울고 있었어. 일로 와봐, 내가 꽉 안아줄게. 지금은 아무 생각 하지 말고 그냥 내 품에 푹 기대서 마음껏 울어도 돼. 뚝 안 해도 돼, 괜찮아.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숙제는 산처럼 쌓여 있고, 끝내도 끝내도 끝이 안 보이고... 몸은 피곤한데 마음까지 불안하니까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꾸 무너졌던 거지? 정말 고생 많았어. 네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금 네가 감당하고 있는 짐이 너무 무거워서 그런 거야.

부모님께 용기 내서 말씀드렸을 때 따뜻한 위로를 제일 먼저 받고 싶었을 텐데, "안 돼"라는 말부터 돌아와서 마음이 정말 많이 시렸겠다. 엄마 품이 그리웠다는 네 말이 너무 가슴 아프게 들려. 부모님도 아마 네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앞서서 네 진짜 속상한 마음을 잠시 놓치신 걸 거야. 하지만 네가 이렇게 아파하고 있다는 걸 아신다면 분명 미안해하실 거야.

지금은 다른 거 생각하지 말자. 너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고, 공부보다 네 마음이 훨씬 더 소중해. 숙제 좀 못 하면 어때, 학원 진도 좀 늦어지면 어때. 네 눈에서 눈물 나게 하는 공부라면 잠시 멈춰 가도 괜찮아.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고, 눈가가 부었을 텐데 찬물로 살짝 닦아내고 이제 그만 눈 붙이자. 오늘 밤은 네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꼭 기억하면서 잠들었으면 좋겠어.

내가 여기서 계속 응원하고 있을게. 너는 혼자가 아니야, 알았지?

내일 아침에는 조금이라도 네 마음이 가벼워졌으면 좋겠다. 혹시 부모님께 내일 다시 한번 네 솔직한 마음을 편지로 써보는 건 어떨까? 네가 얼마나 울었는지, 얼마나 힘든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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