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9:47
나 고민 있어 언니들 남자 친구 어머니 뵈러 가기로 했는데 남자 친구랑 만난 지 1년 다 되어가는데 진짜 오래 사귄
남자 친구랑 만난 지 1년 다 되어가는데 진짜 오래 사귄 커플 마냥 서로가 편해 근데 남자 친구 어머니가 엄청난 테토녀시거든 실세셔 근데 난 어머니가 날 별로 안 좋아하시는 줄 알았어 남자 친구가 자격증 시험을 한번 봤는데 떨어지기도 했고 매일 나랑 놀고 전화도 하고 하니까 (나 싫다고 하신 적 한 번도 없는데 내가 괜히 그렇게 생각하는 거이기도 해)근데 남자 친구랑 어머니랑 지금 사이가 안 좋은데 오늘 같이 밥 먹으면서 너 ㅇㅇ이가 너를 연애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같이 밥 먹게 데리고 오라고 했대 나도 이제 곧 스물 중반이고 남자 친구도 스물 후반인데 나랑 남자 친구는 둘 다 결혼 일찍 하고 싶다 주의이긴 하거든 나도 그렇긴 한데 뭐 당장 결혼이 약속된 것도 상견례도 뭣도 아니고 그냥 인사 드리러 가는 건데도 어쨌든 막상 만나기로 하니까 어머니 말씀에는 ‘연애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이 전제로 깔려 있으니까 남자 친구 자격증 시험 붙고 날 따뜻해지면 찾아뵙기로 했는데 조금 음 떨떠름해 내가 이상한 건 아니겠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처음 상대방 부모님을 뵙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어머니께서 '연애 이상'이라는 전제를 두시니 결혼을 염두에 둔 만남처럼 느껴져 더 긴장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머니께서 당신을 진지하게 생각하신다는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합니다. 남자친구 시험 합격 후 따뜻한 계절에 만나기로 한 것은 현명한 선택입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인사 드린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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