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성 피부라서 화장이 뜨는 고민, 정말 공감돼요.
특히 T존(이마, 코)은 유분이 많아서 기름지기 쉽고, 볼은 상대적으로 건조해서 파우더를 전체적으로 바르면 오히려 들뜨거나 건조해 보일 수 있죠.
지금 쓰고 계신 기초 라인과 베이스 제품을 바탕으로 몇 가지 조언 드릴게요!
현재 루틴 분석
- 기초: 브링그린 토너와 시카 크림은 가볍고 수분감이 있는 편이라 복합성 피부에 잘 맞을 수 있어요.
식물나라 뽀얀쌀 선젤로션도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잡아주는 제품이라 괜찮은 선택 같네요.
- 베이스: 히어로 쿠션은 보통 커버력은 있지만 유분기가 살짝 있을 수 있고, 러블리씨씨 컨실러 2호는 묻어남 방지에 강점이 있는 제품은 아니에요.
이 조합에서 파우더를 전체적으로 바르면 T존은 괜찮을지 몰라도 볼 부위가 건조해지면서 화장이 뜰 가능성이 높아요.
화장 뜸과 묻어남 줄이는 팁
1. 파우더 사용 부위 조정
- 말씀하신 대로 코와 이마만 파우더를 사용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T존은 유분이 많아서 파우더로 고정하면 몽글거림과 다크닝을 줄일 수 있어요.
볼과 턱은 파우더를 생략하거나 아주 얇게만 터치해보세요.
볼은 유분이 적은 편이라 파우더가 과하면 각질이 부각되거나 들뜰 수 있거든요.
- 추천: 파우더를 퍼프 대신 브러시로 가볍게 쓸어보세요.
퍼프는 두껍게 발리기 쉬워서 뜨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2. 기초 단계에서 유수분 밸런스 맞추기
- 지금 기초가 수분 위주라 좋아 보이지만, 선젤로션이나 시카 크림이 피부에 완전히 흡수되기 전에 쿠션을 바르면 겉돌면서 뜨기 쉬워요.
기초 후 2~3분 정도 기다렸다가 쿠션을 얇게 발라보세요.
손으로 톡톡 두드리며 얇게 바르면 밀착력이 더 좋아질 거예요.
3. 쿠션과 컨실러 활용법
- 히어로 쿠션은 양 조절이 중요해요.
처음부터 두껍게 바르지 말고 얇게 한 겹 바른 뒤, 필요하면 T존에만 살짝 덧바르는 식으로 해보세요.
- 러블리씨씨 컨실러는 묻어남이 신경 쓰인다면, 컨실러 후 파우더로 살짝 고정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단, 볼에 바를 때는 최소량만 사용하세요.
4. 대안: 기름종이 활용
- 파우더를 안 하고 싶을 때는 기름종이로 T존의 유분만 살짝 눌러주세요.
그 후에 필요하면 아주 소량의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몽글거림도 줄고 묻어날 걱정도 덜할 거예요.
추가 추천
- 파우더 추천: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나 에뛰드 세범 파우더처럼 가벼운 제형을 써보세요.
다이소 노세범 파우더도 괜찮지만, 입자가 거칠 수 있으니 브러시로 얇게 바르는 걸 추천해요.
- 루틴 수정 제안: 볼이 건조하게 느껴진다면, 시카 크림을 볼에만 조금 더 덧발라 수분을 보충해보세요.
T존은 토너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으니 유분감 있는 크림은 피하는 게 좋겠어요.
결론
코와 이마는 파우더로 유분 잡고, 볼은 파우더를 생략하거나 극소량만 쓰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묻어남이 걱정된다면 기름종이를 먼저 사용하고, 브러시로 얇게 파우더를 터치하는 방식이 자연스럽고 지속력도 높아질 거예요.
지금 루틴에서 크게 바꿀 건 없어 보이니, 사용량과 바르는 방식을 조금 조정해보시면 화장 뜸 고민이 줄어들 거라 생각해요! 추가로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