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덩이 쪽에 반복적으로 종기처럼 나는 증상과 오래된 착색까지 있으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HS)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생각보다 흔하고, 일찍 진단하고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해요.
1. 화농성 한선염(HS)이란?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등 땀이 많고 마찰이 잦은 부위에 염증성 종기처럼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에요.
처음엔 여드름처럼 보이다가, 고름이 차거나 통증 있는 멍울이 반복되고, 낫고 나면 흉터·착색·피부 패임을 남기기 쉬워요.
주로 사춘기 이후 여성에게서 흔히 시작되며, 호르몬, 면역, 유전, 체형, 흡연 등 다양한 원인과 관련돼 있어요.
2. 어떤 병원과 과에서 진료받아야 할까?
→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다만 일반 피부과보다도 화농성 한선염 진단 및 치료 경험이 많은 대학병원 피부과나 HS 클리닉 운영 병원이면 더욱 정확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병원 예약 전에 ‘화농성 한선염’ 진료 경험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3. 흉터와 착색은 없앨 수 있을까?
착색(갈색 흔적)은 미백 연고, 레이저 토닝, IPL 등으로 어느 정도 옅어지게 만들 수 있어요.
함몰된 흉터나 두꺼운 흉터는 프락셔널 레이저, 재생주사, 필러, 스킨부스터 등을 통해 개선 가능합니다.
완전 제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지금 상태보다 훨씬 부드럽고 눈에 띄지 않게 만드는 건 충분히 가능해요.
4. 앞으로를 위한 관리 팁
꽉 끼는 바지나 레깅스 자제 (피부 마찰 최소화)
통풍 잘 되는 면 속옷 착용
샤워 후 엉덩이 땀 잘 닦고 건조하게 유지
재발이 심할 경우, 피부과에서 장기 항생제 또는 면역조절제 치료도 고려
✔ 고등학교 때부터 반복 → 화농성 한선염 가능성 매우 높음
✔ 진단은 피부과(대학병원 권장)
✔ 착색, 흉터는 레이저/미백치료로 개선 가능
✔ 초기에 꾸준한 치료로 흉터 진행 막고, 통증·염증 줄이는 게 핵심
혼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피부과 진료 받아 정확한 진단 후 맞춤 치료 받으시는 걸 꼭 추천드려요. 요즘은 건강보험 적용되는 치료도 많아서 예전보다 부담도 줄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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