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9월 27\~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여는 공연은 7년 만에 홍콩 단독 무대라는 점과 홍콩 최대 규모 경기장이자 최근 콜드플레이 등 글로벌 스타들이 사용하며 문화적 입지가 커진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는 상징성이 먼저 기대를 모으고, 이번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HONG KONG’이 세계 투어의 중요한 무대이자 현지에서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재회라는 점에서 현지 팬들과의 감정적 교감, 대규모 스케일 연출, 무대 디자인과 조명·영상·퍼포먼스가 결합된 완성도 높은 콘텐츠, 세븐틴 특유의 정교한 군무와 라이브 구성, 과거 공연들에서 보여준 세트리스트의 다양성과 팬들이 함께 만드는 분위기(일본 등 이전 투어를 보면 구성 변화와 팬 응원 문화가 강한 에너지로 연결된 사례가 많음)도 기대 요소고, 스타디움급 공간을 활용한 확장된 사운드와 시각적 연출, 현지 특색을 살린 프로모션이나 특별 무대, 오랜만의 홍콩 방문을 기념하는 감성이 더해지면 현장성이 더 강해질 수 있으며 첫 해외 또는 중요 투어 스테이지로서의 긴장감과 동시에 ‘CARAT’과의 재회로 생기는 뜨거운 호응, 역대 세븐틴 공연이 3시간 내외로 팬 몰입도를 높여온 점을 비추어 이번 카이탁 공연도 감정선과 퍼포먼스를 균형 있게 배치한 경험이 될 가능성이 크고, 규모 있는 장소에서 기록적 관객 동원과 분위기 형성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