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멘토입니다.
지금 생기부를 생명과학과 기준으로 채워왔더라도 생물학과 지원에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수준에서 생명과학과 생물학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입시에서도 ‘생명과학’은 가장 대표적인 관련 과목입니다.
생명과학 과목을 기반으로 생기부를 채운 건 오히려 자연계 과학계열 지원자로서 일관성 있는 준비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탐구했는지 그리고 자기소개서나 면접(학종의 경우)에서 어떻게 연결짓느냐입니다.
고2라면 아직 충분히 방향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진로희망란이나 활동특기사항 등에 ‘기초 생물학 탐구’로 관점을 조정
-> 예 : 분자생물학, 유전학 등 기초 원리 중심의 생명과학 개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짐
2. 심화활동이나 독서, 탐구활동에서 생물학의 원리 탐색을 강조
-> 예 : 진화론, 생물 다양성, 유전 정보의 발현 과정 등 이론 중심 활동
3. 자기소개서에서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 의지'를 구체적으로 서술
지금까지 생명과학과 중심으로 채운 생기부는 전혀 헛되지 않았고 오히려 기초 생물학 학문에 대한 기반을 잘 다진 자료입니다.
고2 시점에서는 방향만 잘 정리하면 됩니다.
'응용보다 원리에 더 흥미가 있다'는 뉘앙스로 흐름을 수정하면 무리 없습니다.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커리큘럼도 참고해보면 더 명확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