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글 정독했고, 고민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당연히 취업 시장에서 외모 차별은 사라져야 하죠. 맞습니다. 여지가 없죠.
다만,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는 거죠.
질문자님이 그 어떤 지원자보다 뛰어난 넘사벽의 스펙이나 경험을 갖고 계신 것은 아닐 겁니다.
그렇다면 다른 지원자, 즉 일반 지원자들과 같은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는 느낌, 솔직히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냥 외모라고 하겠습니다. 그 부분에서 질문자님도 어떤 부분인지 눈치챌 수 있는 불쾌함, 혹은 불편함이 있다면, 이미 시작부터 마이너스로 들어가는데, 경쟁 자체가 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면접관은 일반적인, 거부감이 없는 그런 지원자를 뽑고 싶어할 겁니다.
아울러 질문자님이 그런 사상, 생각을 갖고 계신다면, 그 부분은 직장 생활할 때 어떠한 문제, 혹은 어떠한 리스크도 없을까요? 기업 입장에선 그 부분을 짊어가고 싶지 않을 겁니다.
질문자님이 때로는 현실적인 부분도 좀 보고, 타협하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