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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알못 티원 만약 월즈 쓰리핏 월즈 우승만 놓고보면 페이커 없었으면절대로 우승못했을거고 반대로 팀원이호응 못했다면 우승하기

월즈 우승만 놓고보면 페이커 없었으면절대로 우승못했을거고 반대로 팀원이호응 못했다면 우승하기 상당히 힘들었을거처럼 페이커처럼 멱살 잡아서 우승하면가산점 많이 받겠죠? 커리어가 조금 딸려도?정말 만약 쓰리핏하면역체정은 그래도 캐니언?원딜은 후보에 드가나요? 역체인가요?서폿은 완전 역체?도란은 월즈우승만으로 봤을때 지금 폼으로 월즈 세번들면 역체? 아니면 최소 리핏+하나?쓰리핏?

1. 페이커처럼 멱살 잡아서 우승하면 가산점 많이 받겠죠?

A. 그렇죠. 그런데 2018년 이후로 단독 캐리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당장 18 IG 이후로 솔로 캐리로 우승한 경우는 거의 드물고 그 과정에서 다같이 스텝 업이 되어야 우승이 가능합니다. 단독 캐리 자체가 쉽지도 않고 게임 패치 및 환경이 그럴 환경도 아니라서요.

2. 쓰리핏하면 역체정은 그래도 캐니언인가요?

A. 당장 쓰리핏한 벵기(2013, 2015, 2016)가 있습니다. (현 디플러스 기아 감독 배성웅) 물론 벵기도 워낙에 시즌 내내 컨디션이 오락가락해서 시즌 내내 잘한 건 아닌데 그래도 여전히 역체정이 불리는 인물입니다. 솔직히 저는 캐니언이 2020년 퍼포먼스가 워낙 높아서 역체정으로 불리는 건 이해하는데 커리어가 남는 이 분야에서 벵기가 조금 빠지는 게 섭섭하죠...

물론 벵기가 우승한지 이제 9년이 되가는 가운데 너무 옛날 일이라서 사실 잘 모를 수는 있는데 저는 역체정은 벵기라고 봅니다. 만약에 오너가 쓰리핏을 달성한다면 저는 오너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별개로 캐니언 선수가 역체정 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아래의 이유 같습니다.

1) 정글 캐리 메타 (그레이브즈, 릴리아, 니달리, 킨드레드, 리 신 순으로 밴픽률이 높음)

2) 당시 LPL(중국)이 연속으로 Worlds를 우승하던 시절에 담원게이밍이 우승함.

3) 당시 LPL 정글러들이 LCK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받았는데 그런 정글러들을 정글 캐리 메타에서 전부 찍어 누르고 우승함.

즉, 캐니언 선수가 Worlds 우승컵은 1개이지만 고평가 받는 건 정글 캐리 메타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서 그렇습니다.

3. 원딜은 후보에 들어가나요?

A. 사실 역체원이 항상 논란이 많은 이유가 룰러의 존재, 구마유시의 '제이카' 숙련도 이슈가 사실 99%입니다. 솔직히 이 두개가 매번 말이 나와요.

일단 커리어로만 따지면 역체원은 뱅(SKT T1 Bang, 배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Worlds 2회(2015, 2016) MSI 2회 우승(2016, 2017)이 있습니다. 물론 말년에 보여준 처참한 퍼포먼스가 좀 크고 2017 Worlds에서 트롤급 플레이를 보여주는 바람에... 역체원 점수가 많이 까였죠.

룰러는 데뷔 10년차를 바라보는 와중에 여전히 최상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과 높은 캐리롤, 그 외의 역할군 수행이 가능한 완전체 원딜이라는 게 큽니다. 특히 제이카 문제가 없구요.

사실 커리어나, 퍼포먼스나 구마유시 선수가 뭐 하나 압도적으로 들고가는 선수는 아니라서 단독 역체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유력 후보죠. 구마유시 선수가 솔직히 명백한 단점이 있는 건 맞는데 그거 감안해도 역체원 후보 맞습니다. 단지 역체원이냐? 그러면 그 때부터 의견 갈리죠.

4. 서폿은 후보에 들어가나요?

A. 저는 역체폿이라고 봅니다. 현재 케리아 선수의 커리어를 뛰어넘는 선수는 울프(SKT T1 Wolf, 이재완) 선수 하나입니다. 같은 커리어는 베릴(DK BeryL, 조건희) 선수인데 현재 베릴 선수는 이미 전성기가 다 지난 선수라서 솔직히 더 커리어 쌓기는 어려워 보이고 애초에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울프 선수도 평가하기가 참... 물론 멘탈 이슈, 팀내 분위기 등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저는 역체폿에 케리아 선수 둡니다.

5. 탑은요?

A. 멀었죠. 도란 선수를 제외하면...

1) 제우스 (HLE Zeus, 최우제): Worlds 2회

2) 기인 (GEN Kiin, 김기인): MSI 2회

3) 마린 (SKT T1 Marin, 장경환): Worlds 1회

4) 더 샤이 (IG Ths shy, 강승록): Worlds 1회

5) 칸 (DK Khan, 김동하): LCK 6회 우승

6) 큐베 (SSG Cuvee, 이성진): Worlds 1회

도란 선수는 LCK 4회 우승이라 솔직히 커리어가 밀립니다. 당장 저 위의 선수들도 역체냐는 질문에 말이 많은데 사실 도란 선수는 여기 끼기 좀 애매하죠.

저는 국제 대회 커리어 하나는 있어야 역체탑 후보에 들어간다 봅니다. 특히 그것도 캐리 라인을 담당해야 Worlds 1회 우승하고 역체탑 소리 나옵니다. 당장 마린 선수도 Worlds 1회 우승이었지만 2015년 당시에 "페이커고 나발이고 마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우승한 선수입니다. 저는 당시에 보면서 역대급 탑 캐리 퍼포먼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마린에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는 그나마 더 샤이 선수라고 생각하구요. (그나마 아프리카 프릭스 시절 기인)

도란 선수가 분명히 2025년 기준 3대장은 맞습니다. 그런데 커리어로나 퍼포먼스로나 사실 조금 더 보여줘야합니다. 특히 도란 선수는 과거 국제전의 이미지가 좀 강렬해서... 그나마 T1에서 MSI, EWC로 좀 많이 희석됐지만 노력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