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런 ESTA 신청 관련해서 비슷한 상황을 자주 본 적이 있어서, 하나씩 차분하게 설명드릴게요.
◆1. 승인 완료 후 취소 → 재신청한 경우 입국심사 문제 여부◆
ESTA는 신청 건마다 **별도의 ID(신청 번호)**를 부여받아요.
중간에 취소가 된 기록이 있더라도, 최종적으로 “승인된 ESTA”가 유효 기간 내에 있으면 입국에 문제 없습니다.
입국심사관이 과거 신청·취소 기록을 볼 수도 있지만, 신청 절차 중 실수로 취소하고 다시 신청한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정상 상황이에요.
◆2. 그룹 신청 시 그룹 번호 변경된 경우◆
그룹 번호는 단순히 여러 명의 신청을 묶어서 관리하는 편의용 번호예요.
입국할 때 중요한 건 각자 개별 ESTA 승인 여부와 유효 기간이지, 그룹 번호가 아닙니다.
두 분 모두 ESTA 승인 상태라면 그룹 번호가 달라도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입국심사관은 그룹 번호를 확인하지도 않습니다.
◆3. 첫 여정이 미국 경유인데 ‘경유 아님’을 선택한 경우◆
ESTA 신청 시 ‘경유(Transit)’로 체크하면 72시간 이내 제3국으로 출국하는 경우를 의미해요.
그런데 칸쿤 가는 길에 미국에서 16시간 체류한다면,
미국 입국심사 + 세관검사 + 짐 찾기 등을 다 거쳐야 하므로 **실질적으로 ‘입국(Visit)’**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경유 아님’으로 선택하신 게 맞습니다.
✅ ★정리★
최종 승인 ESTA가 있으면 과거 취소 이력은 문제 없음
그룹 번호는 신경 안 써도 됨 (개별 ESTA 승인 여부만 확인)
16시간 미국 체류는 ‘경유’가 아니라 ‘입국’ 처리, 선택 잘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