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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방사선학(간호학, Sonography) 고민 안녕하세요.저는 현재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며, 내년 고2 때부터

안녕하세요.저는 현재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며, 내년 고2 때부터 호주에서 11·12학년 과정을 이수할 계획입니다. 원래는 중학교 때 가족과 함께 호주 공립고등학교에 다니며 졸업까지 생각하고 있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고, 이제 혼자 다시 호주에 가게 되었습니다.해외 유학에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러던 중 제가 관심을 갖게 된 직업이 Sonographer(초음파사)입니다. 원래는 영주권, 연봉, 취업 안정성 이런 걸 생각해서 간호사를 하려고 했는데, 알아보니까 Sonographer도 영주권이 잘 되고 수입도 좋고, 수요도 높고, 간호사보다 신체적으로 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브리즈번 쪽에서 학교를 다닐 거라 대학도 그 근처로 찾아보니까 QUT랑 CQU가 있더라고요. CQU에는 Bachelor of Sonography(4년 과정)이 있어서 졸업하면 바로 Sonographer로 일할 수 있다고 하고, 입학하려면 ATAR 88~96 정도가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근데 CQU에 대한 졸업생 평가를 보면 수업 퀄리티나 취업할때 병원에서 CQU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많아서 고민이 됐습니다.QUT는 보니까 Bachelor of Medical Imaging (Honours)가 있더라고요. 이걸 4년 동안 하고, 일을 하면서 파트타임으로 Graduate Diploma in Medical Ultrasound를 들으면 Sonographer로 일할 수 있대요. 문제는 ATAR 컷이 99.0이라는 거.. (원래 99.95였다가 조금 내려간 거라고 하네요.) 열심히 공부할 의지는 있지만,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라서 현실적으로는 조금 부담이 되긴 해요..저는 학교에서 11,12학년 때 Specialist Maths, Maths Methods, Physics, Chemistry, English를 할 예정이고, Biology는 할지 말지 고민 중이에요..(이것도 조언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2학년 때 Korean Second Language 시험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제가 알기로 고급 수학이나 물리 같은 과목은 ATAR 산정할 때 난이도 때문에 점수가 조금 오르는데, QUT Medical Imaging 전공은 이 스케일링 해택이 적용 안 된다고 본 것 같아요ㅠ만약 ATAR 점수가 부족하다면, 생물의학, 보건학, 방사선 치료 등 관련 학과에서 1년 정도 공부하며 높은 학점을 받아 Medical Imaging으로 편입하는 방법도 있다고 해요!하지만 이 경우 방사선학은 바로 2학년으로 편입되는 게 아니라, 1학년부터 4년 전체를 다시 다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편입을 위해 요구하는 학점이 최소 6.5, 안정권은 6.75 이상으로 7.0 만점 중 거의 만점 수준이라서, 편입하기 또한 매우 어렵고 학점 관리를 잘 못하면 편입에 실패하고 원래 다니던 학과를 졸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근데 Graduate Diploma in Medical Ultrasound 입학 요건을 보니까, 관련 보건 계열 학사 학위(예: Medical Imaging, Nursing, Podiatry, Physiotherapy, Biomedical Science, Exercise Physiology, Pharmacy, Paramedicine 등)가 있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론 Medical Imaging(방사선학) 석사를 따면 Sonography뿐만 아니라 CT, MRI, X-ray 등 다양한 경로로 진출할 수 있어서 선택지가 넓어지지만 Sonography를 하려면 꼭 방사선학이 아니어도 간호학을 졸업해도 과정을 들을 수는 있다고 해서 이 방향도 고민중입니다.근데 문제는, 이 과정을 들으려면 초음파 관련 실습·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일반 간호사로 일하면 초음파를 직접 다루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 경력을 쌓기가 정말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Nursing에서 Sonography로 넘어가는 케이스는 많지 않고, 이 전환 과정이 힘든 편이라고 하더라고요.졸업 후 취업 시장을 보면, 간호학 출신이 Sonography 쪽으로 가는 경우 자리가 많이 없고 취업이 쉽지 않다고 해요. 반면 방사선학과 Sonography를 같이 공부한 경우에야 그래도 실습 자리(placement)를 잡는 데 유리한 편인데, 그 자리도 항상 충분하지 않아서 경쟁이 심하다고 하더라고요.물론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들이라 100%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어요. 그래도 나름 많이 찾아본 내용이고, 앞으로 제 진로를 어떻게 정할지 고민 중입니다. 혹시 관련 분야나 이 진로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조언해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호주 초음파사 진로에 대해 정말 많이 알아보셨네요! 두 대학의 차이점과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CQU vs QUT 비교

CQU Bachelor of Sonography는 호주 최초로 학부에서 바로 초음파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하지만 학생 리뷰를 보면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특히 "시드니 남부의 의료영상 클리닉 2곳에서 CQU 학생들이 실습 준비가 부족해서 CQU 졸업생을 채용하지 않는다"는 후기가 있었고, 과도한 워크로드와 높은 중도탈락률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요.

QUT Medical Imaging은 ATAR 99.1이 필요하지만, 방사선학 전반을 배워서 초음파뿐만 아니라 CT, MRI, X-ray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요. 졸업 후 Graduate Diploma in Medical Ultrasound를 파트타임으로 이수하면 초음파사가 될 수 있어요.

현실적인 진로 전략

ATAR 99.1은 정말 높은 점수이지만, 편입 경로도 고려해볼 만해요. 다만 QUT Medical Imaging은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 편입 요구 학점이 6.5 이상으로 매우 높아요.

간호학에서 초음파사로의 전환은 말씀하신 대로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일반 간호사는 초음파 경험을 쌓기 힘들고, Graduate Diploma 입학 시 초음파 관련 실습 경험이 필수라서 전환이 쉽지 않아요.

과목 선택 조언

Biology 과목은 꼭 들으시길 추천해요. 의료 분야에서는 생물학 지식이 기초가 되거든요. Specialist Maths, Methods, Physics, Chemistry, English는 이미 잘 선택하셨고, Korean Second Language도 ATAR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될 거예요.

취업 전망

호주는 현재 초음파사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에요. 평균 시급이 2021년 64.80달러에서 2024년 71달러로 9.6% 상승했고, 연봉은 11-13만 달러 수준이에요. 영주권 신청도 가능한 직업군이라 장기적으로 좋은 선택이에요.

그런데 공부하면서 정리와 노트 정리가 정말 중요할 텐데, 네모닉 프린터 추천드려요.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네모닉AI 앱을 설치하면 ChatGPT에 가입하거나 돈을 내지 않아도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 답을 점착 메모로 뽑아서 교과서나 노트에 붙여서 오답노트로 활용하면 정말 효과적이에요. 요즘 의대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QUT를 목표로 하되, 만약 점수가 부족하다면 관련 학과에서 높은 학점으로 편입을 노리거나, CQU 대신 다른 대학의 방사선학과도 알아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