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럽 여행을 친구분과 자유여행으로 떠나시는군요! 정말 설레고 기대되시겠어요! 특히 1월 말부터 2월 초면 겨울 유럽의 낭만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겠네요. ❄️
말씀하신 대로 자유여행은 대중교통 이동이 잦으니 캐리어 사이즈가 정말 중요합니다! SNS에서 보시는 보스턴백과 20인치 캐리어 조합, 좋은 생각입니다.
유럽 여행 경험자로서 몇 가지 도움말씀 드릴게요!
유럽 여행 캐리어 짐싸기 전략 (1월 말 ~ 2월 초, 3주 자유여행)
겨울 유럽 3주 자유여행은 짐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조건(두꺼운 옷)이지만, 이동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1. 캐리어 사이즈 및 조합
24인치 이상 비추: 말씀하신 대로 24인치 이상의 캐리어는 유럽 대중교통 이용에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캐리어 끌고 지하철 계단 오르내리기, 기차 환승, cobblestone(돌길) 걷기 등을 생각하면 짐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아요.
추천 조합: 20인치 기내용 캐리어 + 기내용 보조 가방 (백팩 또는 보스턴백)
20인치 캐리어 (기내용): 작은 크기라 직접 들고 탑승 가능하며, 기내 반입 시 수하물 분실 위험이 없어 안심입니다. 기동성이 좋아서 이동에 부담이 적습니다.
기내용 보조 가방 (백팩 또는 접이식 보스턴백): 백팩은 양손이 자유로워 이동 시 매우 편리하며, 어깨에 매는 보스턴백도 좋습니다. 중요한 물품(여권, 지갑, 전자기기)은 보조 가방에 넣어 기내에 보관하고, 짐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접이식 보조 가방 하나쯤 더 챙기면 유용합니다.
2. 짐 싸기 핵심: 압축과 경량화
옷은 압축팩 사용: 겨울옷은 부피가 크므로 의류 압축팩을 적극 활용하세요! 옷 부피를 확 줄여줘서 작은 캐리어에 더 많은 짐을 넣을 수 있습니다.
얇은 옷 여러 겹 (레이어드): 두꺼운 패딩 하나보다는, 얇은 발열 내의, 경량 패딩, 플리스 등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 방식이 좋아요. 체온 조절에 유리하고, 짐 부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방한 용품 필수: 털모자, 장갑, 목도리는 필수입니다! 특히 겨울 유럽은 칼바람이 불기 때문에, 체감 온도를 확 낮춰줍니다.
속옷/양말 압축: 속옷과 양말은 매일 갈아입어야 하므로, 따로 압축팩에 보관하면 공간 효율이 좋습니다.
3. 기타 유용한 팁
상비약: 갑작스러운 감기, 두통, 소화 불량 등에 대비하여 상비약을 꼭 챙기세요.
도난 방지 용품: 유럽은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하니, 힙색(복대), 크로스백, 자물쇠 등을 준비하세요. 백팩은 뒤에서 열릴 위험이 있으니 자물쇠로 잠그는 것이 좋고, 현금은 지갑보다는 복대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목베개, 안대, 귀마개: 장시간 비행 시 편안한 휴식을 위해 챙기면 좋습니다.
액체류/가루 기념품 대비: 비닐봉지나 지퍼팩을 넉넉히 챙겨가면 좋습니다.
첫 유럽 자유여행이라 걱정도 많고 설렘도 크실 텐데요, 짐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다니시는 게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