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답일까요? 제목 그대로 이혼이 고민이 됩니다.남편 성격이 정말 불같아요. 좋게 말해서

제목 그대로 이혼이 고민이 됩니다.남편 성격이 정말 불같아요. 좋게 말해서 불같다는거지 본인이 거슬리면 그냥 개지랄합니다.아이가 있어서 망설여지지만 몇 십년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숨막혀 죽겠고요.그렇다고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겠어요. 지팔지꼰이라 할까봐요.부모님이 반대하신 결혼을 해서 벌받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진짜 성격차이로 이혼한다는 말 뜻을 알겠더라고요.지가 이혼하자고 말 한적도 2번 있는데 진지하게 얘기해보면 또 모르겠다 해요. 함부로 그런말 하는 것도 정떨어져요.당장 하겠단 생각은 아니지만 결국 한다하면 준비를 단단히 해서 하고싶네요.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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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 남편분의 불같은 성격 때문에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까요. ㅠㅠ '좋게 말해서 불같다'는 표현에서 남편분의 폭력적인 언행과 비상식적인 태도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자녀분 때문에 망설여지지만 몇 십 년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숨 막혀 죽겠고, '지팔지꼰'이라는 말까지 하시면서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 하시겠다니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요. 부모님이 반대한 결혼이라 더욱 마음 아파하시고, 이혼이라는 단어 앞에서 막막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혼이 답일까요?'라는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질문자님의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답변을 남깁니다.

1. 남편의 '개지랄'과 '함부로 이혼 말하는 버릇', 이혼 사유가 되나요?

네, 남편의 이러한 언행과 태도는 충분히 재판상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 재판상 이혼 사유: 민법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 사유 중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또는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폭언 및 폭력적인 언행: '본인이 거슬리면 개지랄한다', '숨 막혀 죽겠다'고 하신 것을 보면, 남편이 심한 폭언을 사용하고 질문자님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 해당합니다. (심한 욕설, 모욕적인 발언, 인격 비하 등)

* 이혼 언급 반복 및 책임 회피: '이혼하자고 말한 적도 두 번 있는데 진지하게 얘기하면 모르겠다 한다'는 것은 이혼을 마치 협박의 수단처럼 사용하며, 혼인 관계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질문자님에게 정신적 상처를 주는 행위입니다. 이는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증거의 중요성: 이러한 남편의 유책 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예: 폭언이 담긴 통화/메시지 녹음, 폭언으로 인한 질문자님의 정신적 고통 증명-정신과 진료 기록 등, 주변 지인의 진술 등)가 있다면 이혼 소송에서 유리합니다.

2. '이혼이 답일까요?' (고민의 과정)

* 남편의 변화 가능성: 질문자님 스스로 '남편이 바뀔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나 희망이 남아있는지 질문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편의 불같은 성격과 폭력적인 언행이 반복되어 질문자님을 숨 막히게 하고 있다면, 과연 남편이 스스로의 의지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 자녀를 위한 선택: 아이를 위해 참고 계신다고 하셨지만, 부모의 불화나 폭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받는 정서적 피해는 매우 큽니다. 때로는 부모가 이혼하여 각자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이의 정신 건강에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 질문자님의 행복: 질문자님께서 매일 숨 막혀 하시고 정신적으로 고통받으신다면, 질문자님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탈모나 다른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제가 인생을 살아보니 처음에 한번 아니다 싶으면 결국 마지막에 가서도 아닌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이해하고 배려하고 용서하고 품고 안아주고 또 한번 기회를 주며 망설이는 그 순간부터 또 다시 스트레스의 연속이더군요... 하지만 꼭 이혼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정말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중요한 시점인것 같네요..

3. '결국 한다면 준비를 단단히 해서 하고 싶네요.' (이혼 준비)

네, 이혼을 결심한다면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증거 수집 (매우 중요!): 남편의 폭언, 비상식적인 행동, 이혼 언급 등에 대한 증거를 최대한 많이 모아두세요.

* 통화 녹음/메시지: 남편의 폭언이 담긴 대화 내용 (합법), 남편이 이혼을 언급하는 메시지 등.

* 일기/기록: 남편의 문제 행동, 날짜, 시간, 내용, 질문자님의 심리적 고통 등을 상세하게 기록해두세요.

* 정신과 진료 기록: 현재 정신적 고통이 심하시다면,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진단서 및 진료 기록을 받아두세요. 이는 남편의 유책 사유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 주변 증언: 혹시 남편의 문제 행동을 아는 지인이나 가족의 진술.

2. 재산 현황 파악: 부부 공동 재산(부동산, 예금, 주식, 차량 등)과 채무 내역을 정확히 파악해두세요.

3. 자녀 양육권 및 양육비 계획: 자녀를 질문자님께서 양육하실 계획이라면, 양육할 능력(주거 환경, 경제력 등)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계획을 세우세요. 남편의 유책성 때문에 양육권 확보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전문가 도움 (필수): 이혼 및 가사 사건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 변호사는 질문자님의 상황과 가지고 계신 증거들을 정확히 분석하여 이혼 소송 시 예상되는 결과 (이혼 가능성, 양육권, 양육비,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과 도움을 줄 것입니다.

* 남편의 유책 사유를 입증하고, 질문자님께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소송을 진행할 것입니다.

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신 마음의 고통이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 자신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자녀의 건전한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 혼자서 모든 짐을 지려 하지 마시고,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질문자님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당장 이혼을 하지 않더라도, 지금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한 준비와 함께, 무료 법률 상담을 미리 받아두는 게 가장 현명한 대응입니다. (상담에는 비용이 들지 않으니 초기상담을 통해 충분한 법률적 조언을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 무료 상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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