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살 학생입니다 대학병원에서 발목수술을 하고 퇴원후 염증이 날까봐동네 개인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지금 입원한지 이틀째인데요간호 조무사님들의 소독 방식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그중 하나만 말씀드리자면일단 먼저 링거를 맞으려고 주사를 놓을때 소독을 하잖아요?근데 무슨 알콜솜을 팔에 있는 털만 닿는 수준으로 스치시는 겁니다그리고 장갑도 끼지 않고 소독도 하지 않은 손으로 혈관을 눌러보시고 바로 바늘을 찌르는 겁니다 처음에는 어이가 없어서 어버버하고 입원해서 올라왔는데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주사부위가 아파서 바꿔달라고 말씀드린뒤 조무사님이 오셔서 새로 혈관을 잡으시는데 또 역시나 약올리는 것 도 아니고 솜으로 간지럼 태우듯 스치고 손으로 만지고 주사 바로 놓으시는겁니다......................ㅅㅂ (욕써서 죄송한데요 진짜 빡칩니다)그리고 제가 혈관이 없다면서 손등에 놓기로 하고 바늘을 가지러 가셨습니다 그때 저는 뭐랄까요 빡침을 넘어 진짜 개ㅐㅐㅐㅐㅐㅐ빡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저 소독솜 좀 그냥 문대주세요 라고 말씀 드렸더니 어휴~~당~~~연히 주사 놓는데 ~소독을 해야죠~~~~ 하시더라구요 많이 밝으시더라구요..타들어가는 제 속도 모르시고 아무튼 그제서야 자신의 손에 꼭 쥐고 계시던 약간 따뜻하고 알콜이 거의 날아간 소독솜이 였던 것으로저의 손등을 간지러피시고 손으로 세균을 범벅시키시고 무참히 바늘로 찌르셨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뭐 어디다가 말 해야할까요대놓고 소독 똑바로 하세요 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여리신 것 같구요... 친구들은 븅신이냐고 그건 말해야지 하는데.. 제가 할머님 할아버님쪽은 약해서요 못 말하겠어요..... 갑자기 머리도 아픈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궁금한건어찌하면 기분이 상하시지 않고 민망하시지 않게 말씀드리고세균으로부터 제 혈관을 지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