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에 걸린 택배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여성호르몬 관련 영양제를 구매하셨는데, 반입불가 성분이라니 정말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판매처에서 환불해준다고 했지만, 세관에서는 수거가 어렵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셨죠? 걱정 마세요, 제가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직접 다시 들고 나가는 방법: 세관에 유치된 물품을 다시 출국할 때 찾아가서 구매처에 반납하고 환불받는 방법이에요. 유치 보관료가 하루에 5,000원이며, 최대 1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서 대략 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여행지를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현실적인 선택이 아닐 수도 있어요.
항공사나 세관에 의뢰하는 방법: 세관에 유치된 후 항공사나 세관에 반송을 의뢰하면, 항공 택배 형식으로 책임지고 반송해 줘요. 이 경우 운송료를 지불해야 하고, 해외 현지 구매처와 반송 및 환불에 대한 사전 합의가 필요해요.
일반 여행자 물품의 반송: 여행자가 출국 시 직접 반송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기탁 반송, 기내 휴대 반송 등 원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요. 다만, 해외 취득 가격이 100만 원 이상인 물품은 B/L 반송 신고가 필요해요. 최근 3개월간 유치 또는 면세 횟수가 10회 이상이거나, 최근 30일간 유치 또는 면세 횟수가 3회 이상인 경우에는 반송 신청이 제한될 수 있어요. 반송을 원하시면 유치증, 신분증, 항공기 탑승권(또는 선박 탑승권)을 준비해서 세관장에게 반송 신청을 하시면 돼요.
판매처에서 환불을 약속했으니, 위의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세관에 있는 물건을 반송하시면 돼요. 반송 전에 판매처와 충분히 협의해서 반송 절차와 비용을 명확히 해두는 게 중요해요. 더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세관이나 관세청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힘든 상황이지만,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