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군요?
앞머리가 거슬리다면, 집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어도 상관없지만, 핀을 사용하거나 고무줄로 묶거나 하는 방법으로 머리를 단정히 하는 것은 한국이나 캐나다나 할 것 없이 집 밖에서의 기본 에티켓이죠.
더구나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교실에서 헤어롤을 앞머리에 달고 있다면, 어쩌면 아무도 뭐라고 지적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왜냐면, 캐나다는 미국처럼 개인주의화 되어 있으므로, 속으로, 혹은 다른 사람과 귓속말로 우스꽝스럽다고 뒷얘기를 할지언정 본인에게 가서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결국 나만 우스꽝스런 사람이 되어 계속 헤어롤을 앞머리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되는 거죠.
상식적인 생각으로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킨다면 아무런 문제 없이 캐나다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네요.
참고가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