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된 포메라니안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독립심을 길러주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현재 행동을 보면 분리불안 초기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금부터 올바른 방식으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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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타리에서 언제 풀어줘야 할까?
✅ 정해진 시간 & 규칙적인 패턴으로 풀어주기
처음부터 마음대로 풀어주면 강아지가 "울타리는 벌을 받는 곳" 혹은 **"울면 풀어준다"**라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루틴을 만들고, 정해진 시간(예: 식사 후, 배변 후, 짧은 놀이 시간 후)에만 울타리에서 나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연스럽게 "울타리가 편한 공간"이라고 인식하게 하기
강아지가 스스로 울타리에 들어가서 쉴 수 있도록, 울타리에 보호자가 강제로 넣지 않고, 간식을 활용해 유도하세요.
강아지가 울타리 안에서 조용히 있을 때, 조용히 칭찬 & 보상을 해주면 긍정적인 강화가 됩니다.
예) 간식을 울타리 안에 던져주거나, 장난감을 넣어줘서 울타리 안에서도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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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립심을 기르는 방법
✅ "따라다니기 방지" 훈련 (거리 두기 연습)
강아지가 항상 보호자를 따라다니도록 허용하면 의존도가 높아지고, 혼자 있을 때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훈련법:
1. 강아지가 보호자를 따라오려 할 때, 일부러 잠깐 멈추고, 관심을 주지 않기
2. 보호자가 이동해도 강아지가 따라오지 않고 혼자 놀거나 쉬고 있으면 조용히 간식 보상
3. 처음에는 몇 초, 몇 분씩 늘려가면서 점진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
✅ 울타리 & 독립 시간 늘려가기
처음에는 짧게 (52시간까지 울타리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연습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6~7시간 혼자 있는 것은 너무 급격한 변화이므로, 적응 기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법: 강아지가 졸릴 때(피곤할 때) 울타리 안에서 혼자 쉬게 만들고, 보호자가 멀리서 조용히 지켜보기.
✅ 혼자서 놀 수 있는 장난감 제공
노즈워크 장난감, 씹을 수 있는 장난감(치즈스틱, 치킨껌) 등을 활용하면 혼자 노는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됩니다.
중요한 점은 보호자가 직접 놀아주는 시간이 줄어들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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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유시간 (울타리 밖에서 언제, 얼마나 풀어줘야 할까?)
✅ 처음에는 10~20분씩 짧게, 이후 천천히 늘려가기
강아지가 규칙적으로 울타리에 있다가, 보호자가 원할 때만 나오는 패턴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식사 후 → 배변 → 울타리에서 10분 쉬기 → 보호자가 꺼내줌 → 10~15분 정도 실내에서 자유 시간
이후 다시 울타리로 유도 (간식, 장난감 활용)
✅ 혼자서도 잘 있는 습관이 들면 자유 시간 늘려도 됨
처음에는 짧게 관리하고, 강아지가 너무 의존하지 않으면 점진적으로 자유 시간을 늘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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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너무 많이 만져주면 안 되나요?
✅ 과한 신체 접촉은 의존도를 높일 수 있음
강아지가 어릴 때는 보호자의 손길을 좋아하지만, 너무 많은 신체 접촉(안고 다니기, 계속 쓰다듬기)은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중요한 원칙:
1. 강아지가 먼저 다가올 때만 만져주기
2. 스스로 잘 있는 시간(울타리 안에서 조용히 있을 때 등)에 보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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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재 행동 분석 및 조언
✅ 긍정적인 신호:
울타리에 있을 때 짖지 않고 낑낑거리다가 조용해진다면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적응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 2개월 차라서 아직 보호자 의존도가 높을 수 있지만, 지금부터 올바르게 훈련하면 독립심을 충분히 기를 수 있습니다.
✅ 주의할 점:
보호자가 자주 꺼내주면 **"낑낑거리면 나갈 수 있다"**는 패턴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울타리에서 조용히 있을 때만 꺼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월부터 62시간 정도 혼자 있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보호자가 다른 방으로 가는 연습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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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울타리는 정해진 시간에만 나오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들기 (무작위로 풀어주지 않기)
✅ 따라다니기 방지 훈련을 통해 보호자 의존도를 낮추기
✅ 간식, 장난감을 활용해 혼자서도 잘 놀게 유도하기
✅ 너무 많은 신체 접촉은 피하고, 독립적인 시간을 늘려가기
✅ 3월부터 혼자 있어야 하므로, 지금부터 점진적으로 연습 필요
현재 보호자님이 적절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니, 위 방법을 꾸준히 적용하면 분리불안 없이 건강한 독립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