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수업 때 배운 제 2외국어인 " 일본어 " 는,
시중에 판매되어지고 있는 " 기초 교재 " 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결국,
제대로 된 시험을 각 잡고 준비하시려면,
본인께선,
JLPT 교재가 아닌,
' 첫 걸음 ' 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는,
" 기초 교재 " 로 공부를 하시면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필두로 기본기를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시는 방향으로 공부를 하시면 되십니다.
다만,
노베이스 기준 N3는 " 1년 전후 " 를 잡습니다.
이것도,
" 입시 " 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이라면 1년 전후여도 빠르면 8개월 ~ 1년 정도를 잡지만,
" 학업 " 을 소화하면서 동시에 JLPT 시험을 준비한다면,
당연히 시간은 더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이번 12월 시험은 N3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내다보면,
MAX가 N4 정도이구요.
정작,
시중에 판매되어지는 JLPT ' 한 권 시리즈 ' 의 양 자체가,
600 페이지 남짓입니다.
그 말은 즉슨,
" 기초 교재 " 를 떼는게 일반적으로는 " 2달 전후 " 라고 치면,
N5 600페이지를 뗀다는 건,
사람마다 꽤나 차이가 나겠죠?
이 또한,
거진 1~2달이라고 하면,
지금 공부한다면 빨라도 10월 정도에 N5를 뗀다는 것인데,
결국,
12월 첫째 주 시험일테니
본인 중간, 기말 고사 고려한다면 결국 위에 어림잡은 기간은,
시험 고려하지 않고 (내신) 잡은 것이니
뒤로 더 밀릴 수도 있겠죠?
그러면,
결국 12월 시험은
N4를 " 어디까지 보고 시험을 치느냐 " 인데,
결국,
12월 시험 자체는 어디까지 정확하게 보고 들어가느냐니깐,
배움의 속도가 느리신 분들은 얼마 못보고 시험을 치셔야 할테니,
이 자체가 굉장한 심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겠죠?
내가 " 좋아서 " 공부하는 일본어가,
마치 입시생처럼 시간에 쫓겨서 하는 식으로 되어버리니
당연히 이런식의 공부 방향과 접근법은,
도리어 롱런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저하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같은 경우는
" N3 " 를 굉장히 뭐 없는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 기초 학습자가 아닌 숙달자의 관점 " 에서 얘기 되어지는 부분이니 본인한테는 일절 해당없음입니다.
많은 기초 학습자들이,
" 단지 인터넷 찌라시만 " 믿고 공부하다가 피를 많이 보는 게 현실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기간을 설정하고 공부하라고 하진 않습니다.
일반적인 학원에서조차,
N3는 " 1년 " 정도의 커리큘럼을 설정하고 가르치는 곳이 많으니깐요.
단기 속성이라면 뭐.....
다만,
이것도 언어에 재능이 있고,
무엇보다도,
일본어에 미쳐있어서 준나게 일본어 공부를 하는 사람한테만 가능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현실은 이렇다는 걸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정말 열심히 한다고 해도,
막상 600페이지 이상 분량의 책을 마주하면 일단은 의욕이 떨어지는 건 대부분 비슷할 겁니다.
그리고,
JLPT 시리즈나 기초 교재는
확실히,
다락원 교재가 유서 깊기는 하나,
다락원 교재가 국룰은 아닙니다.
예전에야,
제대로 된 교재가 많이 없었던 시절에,
그나마 다락원 출판사에서 낸 교재가 그나마 괜찮은 교재였기 때문에,
예전에 공부하시던 분들은 출판사 자체가 거의 없어서
그나마,
다락원 교재가 JLPT 준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나름 인기였고 그만큼 광고도 많이 했기 때문에
마치,
다락원 교재가 정공법이자 국룰처럼 여겨지게 되었지만,
지금에 이르러,
정말 다양한 출판사에서 기초 교재를 포함해 JLPT 교재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요즘은 후발 주자들이 내는 교재들이 독학러나 기초 학습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교재를 만들기 때문에 후발 주자들이 내는 교재들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JLPT 교재들이 솔직히 거진 커리큘럼도 비슷해서,
본인한테 맞는 걸로 공부하셔도 진득하게 시간 들이셔서 공부하신다면,
고득점은 물론이고
운까지 작용하면 만점도 받으실 수 있구요.
하위 급수는,
다락원보다는 오히려 시원스쿨 (진짜 한 권으로 끝내는 JLPT) 이나
해커스 (한 권으로 합격) 교재가 무난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다락원 교재는,
아무래도 여느 JLPT 한 권 시리즈보다는 난이도가 꽤나 어려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방향으로 공부하지 않은 분들이나,
대충대충, 빨리빨리 진도를 빼신 분들한테는 오히려 리스크가 큽니다.
허나,
말씀하신대로 다락원 교재로 마스터를 하신다면 실제 시험을 보실 때 상당히 많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솔직히,
JLPT 한 권 시리즈 중에서
다락원의 " 한 권으로 끝내기 " 가,
시험 난이도랑 거진 비슷하면서도 시험 난이도보다 문제집의 난이도가 더 어렵다고 저는 느낍니다.
그렇다고 해서,
JLPT 교재는 꼭 다락원이다?
그건 또 아니구요.
" 독학 " 으로 가는 경우라면,
교재 추천을 받으시는 것보다는,
본인이 직접 서점 방문하셔서,
교재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부터 둘러보시고,
" 본인 관점 " 에서 바라봤을 때 만족스러운 책의 연출이나 구성을 찾으셨다면,
그 교재로 공부하시는 편이 만족도 면에서는 꽤나 플러스라고 생각합니다.
기초 교재를 포함해,
JLPT 한 권 시리즈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
개인적으로는 N4 정도가 맥스일테니 (이 마저도 공부를 빡세게 해야한다는 가정임)
그리고,
12월 시험은 9월 1일부터 JLPT 홈페이지에서 정규 접수가 가능하니깐 (작년이랑 아마 비슷할 거에요)
7월 하순이나 8월 초중순 쯤에,
JLPT 홈페이지 " 공지사항 " 을 통해서 2차 시험 일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JLPT 시험은
정규 접수가 이루어질 때의 " 본인 진도 " 에 따라 급수를 설정하셔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이 때 N4 중간 부분이라면 충분히 N4를 다 보시고 시험 치실 가능성이 높겠지만,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N4 초입이나 N5 마지막 쪽이라면 N4를 과연 얼만큼 보고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느냐가 합격 가능성 여부로 이어지겠죠?
어찌되었든,
현명한 판단 내리시리라 믿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