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썸 맞나여 짝남이 진짜 진짜 진짜 내향적이고 음침하고 친구도 그닥 없는 아싸인데요…
짝남이 진짜 진짜 진짜 내향적이고 음침하고 친구도 그닥 없는 아싸인데요… 겨울방학 전에 짝남이랑 같은 배드민턴 동아리 였는데 탁구 수업도 같이 했었거든요. 근데 짝남이 배드민턴 수업 같이 듣다가 어느 순간부터 탁구만 하길래 왜 배드민턴 안 하냐 했더니 자신이 없어졌다고 내년부터 하겠다는 거예요. 근데 얘는 자존감이 낮아서 진짜 자신없으면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좀 안습이라 짝남이랑 탁구 수업을 하루 같이 들어줬는데 다음 동아리 시간에 제가 저번 주에 탁구 같이해줘서 고마웠다고 자신없다던 배드민턴 수업을 같이 들어줘서 제가 혹시 주말에 시간 있냐고 물으니까 짝남이 소심한 말투(?)로 ”5시에 학원 하나 있는 거 말고는 한가해!“ 라고 나름 구체적으로 대답하던데 이거 짝남 기준으로 호감일까오 호의일까요
호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더더욱 호감의 신호가 아닐까요?
원래 도움을 준 사람에게 더욱 끌리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