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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중독인것 같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안녕하세요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주절주절 써보려고합니다..20대 후반 여자이고 IT업계 창업해서 일한지

안녕하세요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주절주절 써보려고합니다..20대 후반 여자이고 IT업계 창업해서 일한지 5~6년 되었습니다.지금은 직원은 없고 프리렌서 형태로 일하고 있습니다.자영업을 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많았습니다.그러면서 수면제에 많이 의존 했는데요..모아놓은 돈을 창업 막바지에 다 쓰고 자금적으로 여유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프리렌서로서 일은 꾸준히 있어서 힘내서 버텼습니다.그러다 올해 초에 자금 문제로 크게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한번에 일어나고, 개인적으로 정말 지옥같았습니다.대출이나 부수비용으로 숨만쉬어도 나가는 돈이 꽤 되는데 낼 여력이 없어지고그나마 있던 수입원들도, 대금이 밀리고 안들어오면서 막을 방법을 못 찾겠더라구요.그러면서 스스로의 바닥을 봤습니다하루종일 울고 기도하고.. 일은 손에 안잡히고일이랑 돈 압박이 같이 오니 정말 숨도 못쉬겠었습니다.짧게 썼지만 그때 생각하면 정말 일어나질 못하겠고 삶이 망한것 같고 절망적이었습니다..그렇게 너무 괴로워서 낮술을 좀 먹었습니다그러고도 불안한 마음이 해소가 안되면 스틸녹스 먹고 잠들었었습니다.그럼에도 또 어떻게 일들은 해결이 되고 ..벌써 7월이 되었는데요, 다행히 자금적으로는 많이 해결이 되었습니다.쓰다보니 신기하네요.그런데 지금도 마음이 정말 많이 불안합니다.프로젝트들을 내가 과연 잘 끝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가장 크고,잘한다고 했는데 고객들이랑 다툼이 생기는 상황이 계속 상상되면서많이 긴장되고 답답하고 합니다..매일 끝없는 수학문제를 푸는 꿈을 꾸고자다가 깨도 계속 알수없는 문제를 풀려고 하고 숨을 잘 못쉬어 허덕이게됩니다.그러고 아침이 되면 계속 불안에 떨고누구한테 카톡올까 오늘은 다툼이 없겠지 하면서 계속 긴장해있습니다.사실상 현재는 다툼이 있을일이 없는데도 불안이 가시지를 않아요.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다툼이 생길것 같고 내가 조금만 더 잘했으면 그 상황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하는 늪에 빠질 것같고컴퓨터 앞에 앉기가 두렵고 휴대폰 보기가 두렵고삶이 너무 괴롭습니다..아무도 제가 이럴거라고 생각 못할거에요.신경정신과를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선생님께도 이런 구체적인 얘기를 못하고 있습니다.문제는 아직도 낮에 종종 술을 마십니다일주일에 3번은 먹습니다. 그러고도 진정이 안되면 스틸녹스를 먹고 잠드는데, 2~3시간을 못자더라구요..그러다 최근에 5일 먼저 와서 처방이 안된다고 하셔서잘레딥이랑 졸민을 처방받아왔는데스틸녹스보다 이 두개 같이 먹는게 잠은 훨씬 더 잘 옵니다.아무튼.. 이런 상황입니다.삶에 패턴이랄게 없고 금방의 불안만 해소하기 급급하고해야할 일은 계속 쌓이는데 숨이 턱 막히고…하루하루가 끔찍하고 내일 생각하면 더 끔찍하고암흑같고 막막합니다..사실상 해떠있는 시간엔 긴장하고 불안해하느라 아무것도 못합니다그래서 더욱 낮시간, 그러니까 누군가한테 연락올 가능성이 있는 시간에약먹고 자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저 어떻게 해야할까요다시 씩씩했던 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도와주세요.

일단 수면제를 멀리하는게

우선 순위라고 생각해요

저도 불면증 엄청 심했거든요

대학병원에서

스틸녹스 파란색 있어요

그걸 아주 오랜기간 처방받았었고

근데 질문자님도 알고 있겠지만

수면제는 먹고 자면

아침에 잘잤다는 느낌 전혀없잖아요

멍하고 몸도 무겁고 머리아프고

까라지고 그것도 일어나서

그 기분이 없어지면 다행이지만

종일 멍한 느낌이 지속

수면제도 어느 순간 듣질 않고

저녁8시쯤 약 먹고 누워있었는데

다음날 아침 11시쯤 겨우 잠드는

말씀드려보니 용량을 더 올려보자

하는데 그러긴 싫어서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

그러다 상추 먹으면 졸린다는 말이

떠올랐고 그냥 먹기 시작했어요

저는 25장 정도 먹었는데

가능한 많이 먹는게 효과는 좋은거

같으니 참고

저녁에 잠들기 직전에

상추를 먹어요 드레싱에 찍어

드셔도 되고 그냥 드셔도 됩니다

상추를 다 먹고 양치 후 바로 불끄고

누워서 가만히 눈감고 있기

약이 아니라 잠드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한두번으로 효과볼 수 없을

수도 있지만 반복하면 효과는 있고

상추의 최대 장점은

꿀잠 자고 일어난 기분

아침에 잘잤다 소리 절로 나와요

수면제처럼 하루종일

멍한 기분도 없고 아주 깔끔

두번째는

잠들기 전이라서 먹는게 불편하다면

아로마요법이라고 향을 맡으면서

자는 방법도 있어요

라벤더가 불면증이랑 심신안정에

효과가 좋기로 유명하잖아요

이 향을 맡으면서 자는

라벤더 차를 마셔도 좋아요

러쉬매장에 가면

슬리피바디스프레이 있어요

아래 사진

원래 이름은 트와일라잇인데

최근에 슬리피로 바뀌었다고

제품 자체에도 잠이 솔솔 오는 자장가

불러준다고 쓰여있잖아요

이 제품을 쿨토시 있죠?

거기에 3~4번 뿌린 후에

잘때 눈 위에 살짝 올려두고 주무세요

그러면 향이 느껴질거예요

그 향이 숙면에 도움이 된답니다

역시 수면제처럼 몽롱한 부작용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이 두가지 방법으로 수면제 끊고

잘 자고 있어요

두가지 방법을 같이 사용해도 괜찮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