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로진학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 메이저맵 에디터 여름입니다.
질문하신 내용과 비슷한 사례를 다룬 글이 있어서 답변드립니다.
1. 녹말과 글리코젠은 어디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나요?
→ 소장에서 이루어집니다.
녹말과 글리코젠은 다당류(여러 개의 포도당이 연결된 구조)예요.
입에서 아밀라아제(타액효소), 그리고 소장에서 췌장에서 분비된 아밀라아제 등이 작용해
→ 최종적으로 포도당(glucose) 단위로 분해돼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즉, 소화와 흡수는 소장에서 끝나고, 이후 포도당은 혈액을 타고 간으로 이동해요.
2. 간에서 소화도 일어날까요?
→ 아니요. 간은 소화기관이 아니고 대사기관이에요.
간은 흡수된 영양소(특히 포도당)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곳입니다.
간에서는 소화가 아니라 대사 작용(동화·이화 작용)이 일어나는 거예요.
3. 간에서는 동화작용, 이화작용이 모두 일어나나요?
→ 맞습니다! 둘 다 일어나요.
동화작용(합성)
: 포도당을 모아서 글리코젠으로 합성해 저장
: 필요할 땐 지방산으로 전환하기도 해요.
이화작용(분해)
: 저장해 둔 글리코젠을 다시 포도당으로 분해해서 혈당 조절
: 포도당을 **해당과정(glycolysis)**으로 분해해 에너지를 만들기도 해요.
: 포도당신생합성(당이 아닌 물질로 포도당을 새로 만드는 기능)도 간의 이화 작용 중 하나입니다.
정리하면
녹말/글리코젠 → 포도당 분해는 소장에서 일어납니다.
간은 소화를 하지 않지만, 포도당을 저장하거나 에너지로 쓰기 위한 '대사'를 담당합니다.
간에서는 동화와 이화작용이 모두 활발히 일어나는 중요한 기관이에요.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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