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고2인 수험생입니다.최근까지 내신은 1학년 1학기 3.6, 2학기는 4.42학년 1학기는 4점대 초반이 나올 것 같습니다.최근에 생긴 목표가 지거국 사범대, 그 중에서도 경북대,전북대 사범대입니다. 저는 문과 학생이고 현실적으로 보면 생기부도 썩... 활동을 많이 한 편이 아니라 좋은 편도 아닌 것 같고, 원하는 학과의 내신 등급을 살펴보면서 제 내신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전 부모님께 목표를 알려드리면서 정시하겠다고 얼마 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근데 부모님이 정시에 올인하는 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네 내신으로도 충분히 좋은 학교 갈 수 있다고,같이 챙겨보라고 말하시면서요. 하지만 저는 내신 과목 편식이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3학기 모두 빠짐없이 탐구/비주류 과목들은 5~6을 왔다갔다 거리고 있고 주류 과목인 국영수는 331,651,211순입니다. 그래서 이를 토대로 저는 도저히 제가 수능 준비하면서 내신을 준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날의 저이기 때문에 제가 확신할 수 있습니다.2학기 내신을 챙긴다면 또 애매하게 3점 후반대~4점 초반대의 성적이 나올 게 뻔하고, 그때가서 수능을 준비해봤자 2~3개월을 날리는 셈입니다. 저는 이런 시간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컨설팅을 받아볼 예정이긴 합니다만 부모님이 말씀하시기는, 컨설팅 샘도 내신을 챙기라고 했다더군요. 말이 되나요? 제 내신과 목표를 듣고도 내신을 챙기라는 말이 나올 수가 있는건가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약 정시로 돌린다면 저는 수업시간에 영단어를 외우고, 수행평가는 적당히 형식적으로만, 지필은 몇 시간만 공부할 예정입니다.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무엇인가요? 내신을 끝까지 챙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정시로 돌려야 하나요? 교재 추천, 컨설팅 추천 등 답변은 사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