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SNS 상에서 친구에게 장난을 치며, 콘서타를 판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정신과 진료를 받기 전 부모님과 갈등을 겪으며 격양된 채 화가 나 보이는 그 친구에게 일단 진정하라는 의미로 정말 단순히 장난을 친 것이었고, 약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제가 그 친구가 진료를 고민하는 그 병을 치료받고 있다는 것을 장난스럽게 알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에 그 친구가 장난스럽게 밈을 이용한 답글을 달아주었고, 이젠 화가 좀 안정된 것 같다고 생각해서 제가 알고 있는 정신과 진료와 관련된 정보들에 대해서 공유해주었습니다. 또한 실제로 서로에겐 판매와 구매의 의지가 없었고, 시도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제가 정보들을 공유해주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장난이었으므로 글을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글과 관련해서 마약수사부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 장난으로 벌어진 헤프닝에 너무 가슴이 졸이고 두렵습니다… 저에게 전과가 생길까요? 저는 공기업과 공무원을 생각하고 있는 취준생이라 너무 막막합니다 ㅜㅜ 관련태그: 마약/도박, 형사일반/기타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