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자입니다.현재 서울에 있는 약대 다니고 있어요.현재 사귄 남친은 재수학원에서 만났는데 남친이 저 좋다고 수능 끝나고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잘해주길래 사귀게 되었습니다.남친은 저보다 1살 많고, 세종대.. 다니고 있어요.20대 초 연애에 뭔 학벌을 따지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저희가 학벌이 너무 차이가 나기도 하고 가치관도 너무 달라서 남친과 헤어질까 고민중입니다.일단 남친은 또 반수를 준비 중이고, 명확하게 원하는 과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름대로 공부 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이대로 해봤자 시간만 날릴 것 같아요. 게다가 미래 계획도 없고 너무 현재만 사네요. 게다가 상식도 저보다 부족하고... 슬슬 말이 안 통하기 시작하네요.어차피 끝이 보이는 관계 시간낭비 돈낭비 그만하고 이쯤에서 헤어져야 할 지 고민입니다.이 사람과 결혼하면 저도 같이 인생 망할 것 같아요. 결혼 생각도 없고요.그러면 헤어지면 되지 않냐 할텐데 지금 남친을 좋아하긴 해서 고민되네요. 미래가 보이지 않는 연애 그만하고 다른 사람 찾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