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96년생 기혼, 곧 2살의 애기를 둔 아빠이자 한 가정의 가장 입니다.스펙과 학벌에대해 연연하지 않으며 살아가며 그냥 돈이라도 많이 벌자라는 생각으로, 그런 생각으로 핑계 삼아 또래들이 스펙과 자격증을 준비 하는 사이에 저는 무작정 성실히 열심히 일만 하며 살아갔습니다.성격, 행동상 어딜가나 일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싹싹하고 예의 바르다는 소리는 항상 들어왔고 현재도 모두들 그런 이미지로 바라봐주셔서 감사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살아가다보니 점점 스펙과 학벌에대한 후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막연히 복지가 좋은 이름있는 중견기업으로 가고 싶지만 제 프로필이 한참 부족하네요.집과 차는 다행히, 죄송하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마련은 해주셔서 출발점은 좋다고 생각이 드나 미래 설계 부분에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최근, 이름 있는 물류기업의 정규직, 그리고 주임급의 직장을 그만두고 지인을 통해서 국내 대기업의 하청기업 물류 관리직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간 고정 근무와 큰 공휴일은 쉰다는 부분 때문에 이직을 하였고 주6일 월~토 근무와 하루 평균 3~4시간 잔업을 통해 세후 300 중후반~400초반을 받지만 “일을 열심히하고 이미지 관리를 잘해서 과연 나도 원청으로 갈 수 있을까? 나이 이제 30이지만 원청 혹은 더 큰 기업으로 이동 시 나이는 30대 중반 이상이 되었을텐데 늦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너무 큽니다..큰 기업들의 물류 업종 혹은 하청 특성상 아웃소싱 소속이라는 점(무기 계양)이 제일 걱정이 드네요..그냥 40,50세대 분들에 대한 조언과 진심어린 말씀 듣고 싶습니다. 저는 나이가 30이면 이제 자리를 잡아야한다고 생각을 하고있고 30 중반이되면 이직 활동 시 기업 입장에서는 어떨지 고민도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