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같은 반이었던 여자애가 신기하게 안 잊혀요그렇게 친했던 사이도 아니었고 애틋한 사이도 아니었어요그냥 가끔 얘기하던 사인데 왜 아직도 안 잊힐까요전 심지어 걔랑 같은 여잔데... 그냥 걔 짧은 앞머리랑 하얀 피부랑 살짝 살있는 것도 귀엽다 생각했어요 동글동글한 손도...밝은데서 보면 갈색인 머리카락이랑 수련회때 잡고 잔 손이랑 걔 웃음소리도 종종 떠오르는데왜 이러죠?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니라서 얘기나 디엠도 안 하고 서로 생일때 생일 축하한다고 주고받는 정도?전 참고로 이성애자입니다 남자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