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것은 잘못된 건가요? 이제 고2 올라왔어요 꿈은 없고요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꿈이 없는 것은 잘못된 건가요? 이제 고2 올라왔어요 꿈은 없고요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이제 고2 올라왔어요 꿈은 없고요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중학교때까지는부모님이 하라는대로? 살아왔어요 중요한 결정도 다 해줬어요 중학교 어디로 가는지, 누구랑 놀면 안 되는지, 학원 옮기는 것까지요 저는 아무것도 할 줄 몰라요 고등학교 올라오니 알아서 해라 하고 던져놓고 성적이 잘 나오길 바래요저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인간관계도 어렵고요 공부는 중학교 때랑 다른 게 많구요 따라서 성적도 원하는 만큼 나오지도 않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열심히 한 거냐고 물으면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학교도 힘들고 학원도 힘들고 집도 힘들어요오늘은 엄마한테 혼났어요 아직도 꿈이 없는 건 문제가 있대요 학원도 보내주는데 성적도 안 나오고 열심히 하지도 않고 원하는 대학, 학과도 없고 이게 대체 뭐하는 건지 모르겠대요 자기가 미래를 정해줄 수는 없는 거 아니냐고도 했네요 하라는 대로 살았는데 이제는 길이 없어진 것 같아요 이제 뭘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막막해요 미래는 어두운 것 같고요